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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August, 2017

중국이 밝힌 미국 항공모함 전단의 치명적인 약점

Posted in : 미국 및 각국의 항공모함 소개, 항공모함 영향력, 항공모함 전투력, 항공모함의 가치 on by : admin Tag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현재 중국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의 새로운 2인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현재 최고의 전력을 지닌 미국도 언젠가는 중국에 따라잡힐 수도 있다고 수없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 위협론을 미국 정치인들도 투표 등에서 이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 군사력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현존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군사력 상징은 바로 항공모함입니다. 항공모함을 보유한 미국은 1945년 이후로 서태평양 일대의 주인처럼 지낼 수 있었고 중국으로서는 대항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없어 미군이 자국 앞바다를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국이 미국 해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군사력 증강에 나서게 됨에 따라 미국 항공모함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바다처럼 편하게 다녀왔던 중국 해안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항공모함 킬러라고 불리우는 둥펑 (DF-21D) 대함 탄도미사일


미국이 수년 전부터 중국의 커다란 군사 위협 중 하나로 여기고 있는 것이 사거리 1500㎞ 이상의 ‘항모 킬러’ 둥펑(DF-21D) 대함 탄도미사일입니다. 현재  중국군 전략 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대가 화난 지역 2곳에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부대를 신설했으며, 이 부대들에는 신형 DF-21C 또는 신형 DF-21D가 배치되고 있습니다. 화난 지역은 중국 동남부 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하이난성 지역을 말합니다.

DF-21D은 사거리 1300㎞ 이상으로 최대 3000㎞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미 항공모함이 정박중인 일본 요코스카 미군 기지도 사정거리 안이며 이는 미 항모가 중국 작전해역권으로 진입할 경우 공격권 중국의 공격권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밖에 9만t이 넘는 ‘바다의 거인’ 항공모함의 약점은 탄도 미사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다른 여러 요인이 과거에도 여러차례 지적됐는데 일례를 살펴보자면, 2006년 10월 26 일 오키나와 인근 해상 미 해군 항모 키티호크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10여 척의 호위함에 둘러싸인 항모의 9㎞ 앞에 중국의 신형 디젤 추진 방식의 쑹급 잠수함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 디젤 잠수함이 항모전단의 촘촘한 잠수함 경계망을 뚫은 것입니다. 만약 전시 상황이였으면 그 항모의 운명은 안봐도 뻔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사례는 우리나라인데, 이보다 앞선 2004년 림팩 훈련에서는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CVN-74)을 비롯해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2척이 어뢰를 맞았는데 어뢰를 발사한 주인공은 한국 해군의 209급 잠수함 장보고함이었습니다. 당시 장보고함은 훈련이 끝날때까지 단 한차례도 탐지되지 않아 미 해군을 경악케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항공모함을 더욱 강력하게 하는 것은 항상 팀을 이뤄 작전하는 순양함과 구축함, 잠수함들입니다. 항공모함은 항상 순양함 1척과 팀을 이루는 것이 기본입니다. 조지워싱턴함과 통상적으로 팀을 이루는 순양함은 만재 배수량 9600t급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CG63 카우펜스함입니다. 이렇듯 항모는 대개 이지스 순양함, 구축함 등 수상함의 지원과 함께 수중의 공격 원자력잠수함까지 패키지 개념으로 작전을 펼칩니다. 항모 혼자서는 자체 함재기들을 고려한다 해도 대공 방어능력이나 대잠 능력에 취약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모를 호위하는 이지스함의 전투체계는 동시에 1000여개의 표적 탐지·추적이 가능하고 그중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공모함과 호위함들의 이지스전투체계가 완벽한 것만은 아닙니다. 중국에서는 미 항모전단의 방공체계를 무력화 하기 위한 수단으로 90대 이상의 저가의 무인기를 한꺼번에 띄우거나 값싼 크루즈 미사일을 무더기로 쏟아 부어 이지스전투체계의 방공능력을 초과시키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명 미끼 작전을 펼친다는 것.

이 경우 호위 함정들의 대항력이 떨어지면서 항모의 대공능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으며 또 미 항모의 대함유도탄 방어가 음속을 넘지 못하는 아음속 유도탄 공격에 맞춰진 체제라는 것도 부담입니다. 위에서 밝혔듯이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도 초음속 유도탄을 배치하고 있어 항모 방어체계의 완벽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자랑인 스텔스 기술의 발전 역시 항모의 큰 적입니다.

미국은 완벽한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와 이에 버금가는 F-35 전투기를 갖고 있지만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중국도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막바지이며, 러시아는 내년에 양산까지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는 항모에서 발진하는 전투기가 F/A-18E/F 슈퍼호넷이라 하더라도 그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스텔스 기능이 완벽한 5세대 전투기로 맞대응에 나설 경우 공대공 전력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미 해군이 함재기로 채택한 F-35C 라이트닝이 F-22와 같은 완전한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라는 점도 부담입니다. 또한 여기에 중국에서는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분명한 것은 미 항공모함이 여전히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막강한 위력을 과시하지만 10년 이상이 지나면 냉전 당시처럼 ‘천하무적’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 해군도 이같은 항모의 아킬레스 건을 잘 알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같은 미 항모의 약점 부각은 미 국방부가 의회의 해군 예산 축소 움직임에 대한 반박 논리로 실체보다 과장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존 최강의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만약 중국과 미국이 군사적 경쟁관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 중국 대함탄도탄의 주요 목표는 미 항모가 될 것이며 이는 미 항모의 먼 바다 출현 횟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작전을 펼치고 있는 미국에게는 이는 큰 부담이 됩니다. 이에 따라 미 해군도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  초음속 유도탄에 대한 방어능력을 높이는 한편 대잠, 대함 능력을 강화한 슈퍼 항모 제럴드 R 포드급이 진수되고 2021년에 취역한다고 합니다. 

또 F-35C 전투기의 항모 탑재를 재촉하고 있으며 특히 대잠 방어를 위해서는 언제든지 설치와 수거가 가능한 기동형 수중 음파탐지시설의 개발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항공모함과 같은 천문학적 가격의 첨단무기라도 자세히 뜯어보면 헛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중국이 주장하는 시나리오대로 전쟁이 풀리지는 않겠지만, 긴 세월 동안 1인자의 자리를 지켜온 미국 입장으로서는 중국의 이런 발언들에 대해 경계를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출처: http://militarycostume.tistory.com/661 [이색적인 블로그]